2020. 06. 06 (일)
예전에는 보고 싶은걸 인터넷으로 다운받아 보곤했었다.
하지만 이젠 그게 너무 귀찮다.
스트리밍에 길들여진것이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업체들의 스트리밍 서비스 군웅활거가 본격화 되었고 국내에서는 넷플릭스, 왓챠플레이, SK의 wavve, 티빙(TVING)을 사람들이 주로 구독하는듯 하다.
예전에 나도 넷플릭스나 왓챠를 여러번 구독했었고 최근에는 wavve(SK 고요금제 사용으로 무료), 티빙(예전에 뷰잉이라는 기기와 함께 1년구독권 받음) 두개 구독을 유지하게 되면서 국내 예능이나 드라마등은 전부 커버가 되어 딱힞다운로드 받아볼 일이 거의 없었다.
※wavve 무료영화는 꽤나 종류가 다양하고 게다가 wavve, 티빙을 합하면 볼만한 미드, 영드, 일드, 중드가 꽤 많아서 왕겜 방영당시를 제외하곤 해외드라마도 다운받아 볼 일이 없었다.
이렇게 나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편리함에 완전히 종속되버린 것이였다 ㅋㅋ
그러다 오늘 마침 기사시험도 끝나서 못봤던 뭉쳐야 찬다(뭉찬) 최신화 보면서 GS표 점심만찬(마늘 순살족발, 삼각김밥 2, 후식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하니 티빙구독권이 5월 27일자로 만료되 버린것이 아닌가!!!!!!
안타깝게도 wavve에서는 언제부턴가 뭉찬, 방구석1열, 삼시세끼 등 내가 즐겨보던 JTBC, TVN의 예능이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걸 따로 다운받아 보자니 너무너무 귀찮다 ~~;;;
난 요새 삼성폰 + 덱스패드 + TV 조합을 사용하므로 바로 덱스패드에 폰을 꼽기만 하면 티빙, wavve에서 보고싶은걸 TV화면으로 바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만약 노트북으로 다운을 받는다면 다운받은걸 또 외장하드로 옮겨서 TV에 연결하거나 노트북을 TV에 연결하는 귀찮은 작업을 거쳐야 한다. 아니면 노트북 화면으로 그냥 볼 수 밖에......
사실 그 순간 다른 예능이 아닌 오직 뭉찬을 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었다.
바로 중고나라에 티빙 이용권 공유른 검색했다.
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9월 22일까지 구독하는 조건이 있었고 문자 보내고나니 잠시뒤 Buts라는 구독공유를 매칭해주는 사이트 링크를 문자로 보내왔다.
들어가서 원하는 티빙 공유 join하려니 휴대전화본인인증이 떴는데 한순간 사기 아닌가 심각히 의심했지만, 다행히 문자인증으로 하고 수수료 포함 약 만원 카드결제하니 아이디랑 비번이 보여줬다.
그리고 나를 포함한 공유사용자 4명의 이름(별명)도 떴다.
바로 받은 아이디로 티빙 재로그인!!!!
3월부터 시작한 듯...(동시접속 4인이므로 접속매체는 관계 없으나 공유아이디로 각자 1접속만 해야함)
대략 10분안에 티빙 구독을 재개하고 결국 원하는대로 점심 먹으며 뭉찬을 보았다.
이제 스트리밍의 편한 맛에 완전히 중독되서 앞으로도 구독을 끊기가 쉽지 않을 듯하다 ㅠㅠ
그나마 공유를 통해 몇푼 저렴하게 보는것이지만 이렇게 조금씩 소비자들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노예가 되어 종속되는게 아닌가 싶다.
사실 최근에 왓챠에서 이메일로 나를 위한 특가를 제안해와서 왓챠도 6개월 구독 결제함 ㅋㅋ
현재 왓챠, 티빙, wavve 총 3개 서비스 구독 중.
암튼 글 마무리하고 티빙으로 예능 봐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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